창훈과 혜교는 창훈의 선배부부와 혜교친구와 같이 동해안으로 놀러가기를 계획하고 다른 사람들과 같이 간다는 조건하에 간신히 허락을 받는다. 지명은 사람들과 같이간다고는 해도 1박2일로 간다는게 신경이 쓰여서 좋아 하지 않는 눈친데 마침 창훈의 선배부부가 일이 생겨서 못간다고 하자 지명은 그럼 당연히 못가는줄 알지만 혜교는 끝까지 가겠다고 우기기 시작하는데 다 큰 자식을 못 믿으면 누굴 믿냐면서 이번 여행을 안 보내주면 꼼짝도 안하겠다고 지명에게 협박까지 하고 지명은 속상해 하다가 마침내 혜교를 보내는데 혜교는 그런 지명이 고맙고 놀러가서 집으로 전화를 한다. 그러자, 지명은 창훈에게 이서방이라고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