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규는 딸 미달이가 신사임당 같은 여성 위인보다는 이순신 장군 같은 남성 위인을 좋아하는 것을 보고 걱정한다. 영규는 미달에게 붓글씨를 가르치려고 하지만 미달은 의찬과 태권도를 배우겠다고 한다. 한편 찬우는 우연히 동창 해경의 아들을 받아준다. 찬우는 반갑다고 해경의 뺨을 치고 때린다. 해경은 찬우의 행동을 보고 이제 자신은 과거의 해경이 아니라고 싫어한다. 찬우는 해경이 조직임을 알고 겁을 먹는다. 해경은 조직의 득남파티에 찬우를 초대한다. 찬우는 공포에 떨며 파티에 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