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명을 아끼던 은사님이 돌아가시면서 지명에게 남긴 유품을 받아온 지명. 한편, 시에서 주는 상을 받게된 영규는 기뻐서 어쩔 줄 몰라한다. 집안은 축제분위기고 동네방네 사람들에게 연락을 해서 잔치를 열기로 한다. 기쁨에 들뜬 영규는 여기 저기에 전화를 하다가 실수로 지명이 받아온 도자기를 깨뜨린다. 두려움에 떠는 영규. 하지만 도자기가 일 이백정도일 꺼라고 생각한 지명은 의외로 약하게 넘어간다. 기죽는 것도 잠시, 영규는 다시 동네방네 들떠서 떠들고 다니면서 난리다. 하지만 도자기가 천만원이나 간다는 사실을 안 지명은 다시 광분한다. 발맛사지사 기원이 들고 온 전단지의 멋진 여성들에 혹한 찬우, 오중, 인봉은 작정을 하고 맛사지를 받으러 간다. 하지만 여자 맛사지사를 불러달라는 말을 못하고 우물쭈물하는 세사람은 과연 어느 맛사지를 받아야 할지 고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