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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풍산부인과 순풍산부인과 삽화 405 405 1998

태란은 김간호사네 집들이 이후 여간 신경쓰이는게 아니다. 어떻게든 수습해야겠다고 생각한 태란은 술 자리를 마련해 만회해 보려 하지만 도리어 결혼에 목 맨꼴이 되어버리자 고민끝에 자신이 결혼에 진짜 관심 없다는 것을 확실하게 보여주기로 한다. 영규와 미선은 미달이 난폭하고 참을성도 없는 것을 심각하게 걱정하며 절에 동자승 체험하는 프로그램이 있다고해 절로 보낸다. 아무것도 모르는 미달은 그저 학교 안 간다는 사실 하나로 마냥 즐겁기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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