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명과 용녀는 장관집에 초대를 받는다. 오중은 선물을 들어다드릴겸 지명과 함께 장관댁에 갔다가 생각지도 않 게 저녁까지 먹는다. 화장실에 간 오중. 갑자기 변의가 느껴져 볼일을 보는데 물이 내려가지 않는게 아닌가, 진땀을 흘리며 애를 쓰지만 꿈적도 않는다. 오중이 보이지 않아 찾아 나선 지명까지 가세하고 둘은 무진애를 쓴다. 인봉이 야간개장 공짜표가 생겨 창훈네 모이기로 한다. 고무줄 놀이를 하는 아이들을 따라 하나 둘 놀이에 끼여드는 간호사들과 태란, 창훈 등등은 노는데 정신이 팔려 갈 생각도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