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중이 아이디어가 궁하다고 우는 소리를 하자 영규는 그래도 일할 수 있는 게 좋다며 부러워한다. 오중은 영규에게 영어를 잘하니까 번역 작가를 해보라고 권하며 이틀 후에 실무번역능력시험이 있다고 알려준다. 영규가 번역작가 시험을 본다고 하자 소연과 혜교는 좋은 생각이라고 영규의 기를 살려주지만 지명은 이틀 동안 공부해서 되겠냐며 비웃는다. 영규는 널려 있는 옷들과 화장품을 보곤 공부할 여건이 안되어 있다고 투덜대며 가족들에게 떠들지 말라고 한다. 그러나 영규는 공부는 제쳐 놓고 코미디 프로그램을 보며 즐거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