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근은 동아리 선배로부터 비디오 카메라를 빌려 우연히 민우가 다른 여자와 있는 모습을 촬영하게 된다. 민우는 동근에게 촬영부분을 지워달라고 하지만 제니가 어느새 비디오 카메라를 들고 가고 민우는 카메라를 찾기 위해 제니, 경림 방으로 숨어든다. 민우는 제니, 경림 방에서 카메라를 찾고 안심하는데 밖에서 소리가 들리자 옷장 속으로 숨고 그것도 모르는 동근은 경림과 함께 들어와 재은을 좋아하는데 잘 되지 않는다는 하소연을 한다. 동근의 마음을 알게 된 민우는 동근의 사랑 고백을 돕다가 뜻대로 되지 않자 결국 비디오 카메라를 통해 재은에게 마음을 전하라고 하고.. 한편 재은이의 머리에 땜통이 있다는 동근의 농담을 진짜로 믿은 영준은 재은만 보면 영구 흉내를 내며 웃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