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림이를 보러 기숙사로 온 성모는 남자애들 방에서 당분간 지내기로 한다. 기숙사로 들어온 성모는 잠긴 문을 부수는 등 터프한 모습을 보이고 남자아이들은 이런 성모의 과격한 모습이 무섭고 불편하기만 하다. 그날 밤 성모와 남자아이들은 함께 술자리를 갖게 되는데 성모는 매너 좋고 솔직한 민우를 마음에 들어하고 아부하는 동근을 계속 구박한다. 결국 성모는 민우에게 경림이와 사귀라고 하고 재은은 그런 성모의 모습을 제멋대로만 행동한다며 쌀쌀맞게 대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