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옥과 장성백을 찾는 윤을 보며 원해는 사사로운 감정으로 군사들을 다치게 하지 말라고 한다. 윤은 애써 화를 누르며 원해에게 장성백을 찾는 일은 절대 사사로운 감정이 아니라며 수색에 더욱 열을 올린다. 한편, 감영에서 양 판관이 나와 윤에게 도성으로 돌아가라 하지만 윤은 판관의 수사에 협조하겠다고 하며 원해를 도성으로 돌려보낸다. 동굴 안에서 계속 나갈 곳을 찾던 채옥은 성백이 상처가 깊어지고 정신이 혼미해지자 당황하지만 이내 성백을 살리기 위해 정성껏 돌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