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하선은 맨날 뭐가 그렇게 죄송한지 죄송하단 말을 입에 달고 산다. 지석은 그 런 하선이 자꾸 맘에 걸리고.. 기운 없이 앉아 있는 하선을 보곤 에너지를 충전해 줘 야 한다는 뜬금없는 사명감에 휩싸여 하선을 어디론가 데려간다. “친구야~니는 내 안보고 싶었나?” 내상네가 빚쟁이를 피해 전국 방방곡곡을 도망 다닐 때도 새로운 인연은 시작되고 있었다! 바로 거지처럼 널부러져 있던 내상네에게 피자를 사준 승윤. 서울 온 승윤은 내상네를 마치 다시 만난 가족인 양 반가워는데.. 그렇다면 과연 승윤에 대한 내상네 가족의 호감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