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수는 장도식을 등에 업고 조직을 키워나간다. 카지노 딜러로 출발한 혜린은 어느새 능숙한 딜러가 되고 있다. 우석은 초년 검사로 부임, 하숙집 딸 선영과 가까워진다. 태수는 장도식의 사주로 윤회장의 사업체를 무너뜨릴 계획을 세우고, 종도를 납치하여 빠찡꼬를 넘기라고 협박한다. 윤회장은 필생의 사업 계획을 혜린에게 일러주고, 태수와 대적하게 된다. 강변에서 술을 먹던 혜린이 괴로워하자 재희는 혜린에게 태수 있는 곳을 알려준다. 종도는 태수의 도움으로 카지노를 인수했던 박회장을 찾아가 도움이 될 것을 자청하지만 거절당한다. 윤회장은 그동안 뒤를 봐주던 강동환을 찾아가 정중히 따지지만, 그 자리에서 태수를 소개받는다. 윤회장은 용의주도하게 복수하는 태수를 조용히 바라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