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는 지미 킴이라는 이름으로 서서히 사업을 넓혀가기 시작하고, 진희는 서회장의 지시로 미란과 함께 지미 킴이라는 외국 투자회사의 사장을 만나러간다. 아직 지미 킴이 인하라는 사실을 모르고 있는 진희와 미란은 비서의 안내를 받아 그의 사무실로 향한다. 비서는 이들을 사장인 인하에게 안내를 하고, 진희와 미란은 지미 킴이 인하라는 사실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는데 호텔 오프닝쇼의 기획을 맡은 수연은 바쁜 나날을 보내게 되고, 정원은 이런 수연의 모습에 더욱 사랑을 느끼게 된다. 아직 인하가 죽은 줄만 알고 그를 잊지 못하던 수연은 고민 끝에 인하를 마음속에서 떠나 보내기로 마음을 다지게 되고, 인하는 태준이 퇴원을 했다는 소식에 서울로 향한다. 태준을 만난 인하는 상두와 대수에 관한 이야기와 정원에 대한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된다. 결국 인하는 대수를 찾아가게 되고, 종구는 우연히 호텔에서 상두와 마주치게 된다. 상두를 만난 종구는 잠시 당황하는 기색을 보이지만, 순식간에 상두를 제압하게 되고, 인하 역시 태준을 다치게 한 대수에게 마지막 경고를 하게 되는데 한편 인하와 종구의 소식을 전해들은 정원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더욱이 인하가 서울과 제주도를 오가며 무슨 일을 꾸미고 있다는 사실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