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단의 문을 잃은 자미토프는 시로코를 대신해 하만과 회견을 갖는다. 한편 사라를 시로코에게 찾아오려는 카츠가 시로코의 목숨을 노리고 회의장소인 그와단으로 잠입한다. 각각의 생각이 뒤엉킨 회견은 그와단에 잠입한 크와트로 대위의 난입으로 중단되고 사라는 시로코의 위기를 느끼고 그와단 안으로 빔을 쏜다. 그 혼란을 틈타 야심을 가진 시로코는 자미토프를 암살하고 그 죄를 하만에게 뒤집어씌운 후 티탄즈의 실권을 잡는다. 그와단에서 탈출한 시로코는 MS 디 오로 하만의 MS 큐베레이와 교전하지만 그 틈을 타 카츠가 시로코의 목숨을 노린다. 사라는 시로코를 지키고 카츠의 공격을 받아 섬광 속으로 사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