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희는 채연과 수년간 사랑을 키워온 사실을 인정했고, 그의 동생 지훈이야말로 사라를 위해 성형을 한 의사였다.이강준과 조채연은 부랴부랴 언론을 통해 결혼을 발표했고, 태희와 사라도 일분일초를 다투며 계획을 배치하는 것을 달가워하지 않았다.사라가 HBS에서 열린 자선 만찬에서 거액을 모금하자 강준은 자신도 모르게 그녀에 대해 궁금해하기 시작했다.이어 태희의 스케줄로 두 사람이 연이어 단둘이 마주치자 강준은 사라에게 점점 끌린다.사라가 고의로 이부가 조직한 자선활동에 나타나 그와 안해를 위해 반주하자 두 로인은 갑자기 그에게 호감을 느꼈다.지훈이는 귀국해 저택을 거둬들였고, 태희는 사라를 데리고 이씨 옆집으로 이사했다.강준은 사라가 이웃이 된 것을 축하하며 초대했지만 불행히도 조채연에게 들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