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몽이 전쟁의 승리를 선포하자 백성들은 함성을 지르며 환호하고, 소서노는 승전 을 기념하는 잔치를 벌인다. 겨우 살아남은 대소와 나로는 주몽이 양정을 죽이고 현 토성을 장악했음을 부여에 알리고, 원후와 대소신료들은 경악한다. 은밀히 회합을 갖는 계필과 채령 일행. 고구려의 주인은 주몽과 다물군이 아니라 계 루가 되야 한다는 점에 의견일치를 보고, 송양 군장과 각 부족의 군장을 만나서 이 문제를 논의하기로 한다. 내친김에 사용과 찬수는 소서노를 찾아가 고구려의 왕은 누가 되야할지를 묻고... 한편, 금와왕의 건강에 적신호가 온 것을 눈치 챈 설란은 의원을 불러 금와를 독살시 킬 계략을 세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