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몽이 목숨을 잃은 틈을 타 부여가 졸본을 칠 것 이라는 소문이 파다하자 각 부족 군장들이 몹시 불안해한다. 깊은 밤, 송양의 침소에 찾아간 주몽은 자신이 비밀리에 졸본을 떠난 이유를 설명하고 이번 전쟁에서의 승리를 다짐한다. 대소는 졸본을 치기 위한 선발대를 조직하고 국경 수비대에게 보급부대의 호위를 맡 기는 등 전쟁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 이에 영포도 전쟁에 동참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 히지만, 대소는 단칼에 영포의 제안을 거절한다. 한편, 대소의 명으로 선발대로 나선 부분노는 산중일각에서 호위 군사들을 단칼에 베어버리고 급히 졸본으로 향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