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에서의 거래를 위해 대소를 찾은 소서노. 이제 자신에게 남은 것은 상단 외엔 아 무 것도 없다며 대소에게 아량을 베풀어 달라 청하고. 대소는 입가에 희미한 냉소를 띤 채 거래를 허락한다. 유화부인은 몸을 가누지 못한 채 예소야와 태의의 간병을 받으면서 침소에 누워있 다. 이를 전해들은 대소는 깊은 고민 끝에 금와왕의 처소 감금을 풀고 유화에게 가 볼 수 있도록 조치한다. 유화의 침소를 찾은 금와는 말을 잇지 못한 채 안타까운 얼 굴로 유화의 손을 잡은 채 흐느끼고... 한편, 사용을 통해 부여궁의 비밀통로가 그려진 지도를 얻은 주몽은 심사숙고 끝에 유화부인과 예소야를 구출하기로 결정하고, 오마협, 재무묵과 함께 부여궁에 잠입하 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