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몽은 해모수의 발자취를 더듬기 위해 오마협과 함께 부여를 잠시 떠나기로 결심하 고, 어머니께 이를 알린 후 다물군의 행방을 찾기 위한 여정을 떠난다. 금와의 꿈속에 철기군에게 쫓기다 화살을 맞던 해모수가 나타나고, 착잡해 하던 금 와는 유화의 침소에 찾아간다. 야심한 시각, 주몽의 말을 떠올리며 잠 못 이루던 유 화는 금와의 방문에 놀라고... 주몽이 태자경합을 포기한 것이 해모수 때문이냐는 금 와의 물음에 유화는 크게 당황해 말을 잇지 못한다. 부득불과 대소신료들은 주몽이 태자경합을 포기한 상태에서 두 왕자와의 경합은 아 무런 의미가 없으니 대소를 태자로 책봉하자 하지만, 금와는 조금 더 지켜보겠다고 못 박는다. 이에 대소는 얼굴이 굳어지는 반면 영포는 안도하며 미소를 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