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리(박지윤)는 준광(왕아남)에게 눈물로 호소해 진하(주진모)의 목숨만은 살려 달라고 애원한다. 준광은 설리의 오빠 야훌라이에게 부탁해 진하의 탈출을 돕니다. 여진(우리)은 사준(김강우)을 시켜서 진하의 탈출을 성공시킨다. 여진은 위장한 마차에 진하를 태우고 타루가의 감시를 피해서 성을 빠져 나온다. 잠에서 깨어난 진하는 설리를 만나기 위해서 달려간다. 진하는 설리를 눈 앞에 두고 준광과 마주친다. 준광은 그 동안 숨겨 온 가문에 얽힌 비밀 이야기를 진하에게 늘어놓는다. 진하와 준광의 피튀기는 칼싸움이 벌어진다. 진하는 화살을 맞고 벼랑에서 떨어지고, 창룡(이종혁)은 물에 떠내려 온 진하를 발견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