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의 시청에서 공무원으로 일하는 콘도 아사미는 평범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퇴근 후 소꿉친구들과 저녁을 먹고 집에 가는 길에 교통사고를 당한다. 그리고 온통 새하얀 곳에서 눈을 뜨는데 그곳에서 만난 접수원이 자신이 죽었다고 말해준다. 내세에 인간으로 다시 태어나고 싶으면 콘도 아사미로서 다시 살면서 덕을 쌓아야 한다는 말에 아사미는 콘도 그러겠다고 한다. 그리고 갓난아기로 다시 태어나 인생 2회차를 살게 된 아사미. 무럭무럭 자라서 어린이집에 다니게 된 아사미는 어느 날 1회차에서 어린이집 선생님과 친구가 갑자기 떠났던 것을 떠올린다. 그 원인이 선생님과 친구 아버지의 불륜이라는 걸 알게 되고, 그걸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