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들을 구하고 싶다는 마음 하나로 카셀은 소꿉친구인 신관 프레이와 함께 숲으로 떠난다. 하지만 둘이 숲에서 보게 된 것은 무참하게 죽은 동료의 시체와 클라우스의 방패였다. 절망하는 카셀 일행의 앞에 갑자기 마족 무리가 나타나지만 오르벨리아의 용병으로 고용된 '블랙 에지'의 도움을 받는다. 수습 기사인 자신의 무력함과 분한 감정을 느끼는 카셀. 그러자 그곳에 클레오라고 자신을 소개한 마법사와 그녀를 호위하는 로이가 나타난다. 카셀과 프레이를 찾으러왔다고 말하는 클레오 일행은 어느 장소로 두 사람을 데려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