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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의 기사 테카맨 블레이드 시즌 1 삽화 21 에피소드 21 1992

타츠노코의 히어로물 작품인 우주의 기사 테카맨를 리메이크한 작품. 스페이스 나이츠, 페가스, 볼테카 등 상당수의 고유명사나 개념을 가져왔지만 모조리 설정부터 갈아버렸기 때문에 사실상 전혀 별개의 작품이다. 연합 우주년 192년. 위성 궤도를 따라 만들어지고 지구와는 궤도 엘리베이터로 이어진 거대 구조물 오비탈 링을 건설한 인류는 우주를 향한 꿈에 부풀어 있었다. 하지만 어느 순간 쳐들어온 수수께끼의 생명체 라담에 의해 오비탈링은 점거당하고, 라담은 오비탈 링에 장착되어 있던 레이저포로 지구를 쑥대밭으로 만든다. 그리고 라담은 정체 불명의 식물 라담 꽃을 지구에 퍼트린다. 그런 지구에서 외우주개발기구의 조사원 아키와 노알은 라담 꽃과 관련된 조사를 하던 와중, 하늘에서 떨어진 무언가가 대폭발을 일으키고 폭발 속에서 한 남자가 나오는 것을 목격한다. 그대로 쓰러진 청년을 아키와 노알은 기지에 데려갔지만, 깨어난 청년은 갑자기 기지의 멤버인 밀리를 인질로 잡고 위성 궤도로 나갈 수 있는 있는 우주선을 요구하고, 일단 그 요구를 받아들인 외우주개발기구 측은 아키와 노알이 조종하는 우주선에 남자를 태워 위성 궤도로 데려간다. 그리고 우주에서 막무가내로 나가는 남자의 모습을 보고 기겁하는 아키와 노알 앞에서, 남자는 그들이 생전 처음으로 보는 존재, 테카맨으로 변신하여 지구가 지금까지 속수무책으로 당해왔던 라담들을 격파하기 시작한다. 그것이 D보이라 불리게 된 남자와 외우주개발기구에서 스페이스 나이츠로 변모하는 이들이 겪게 되는 처절한 싸움의 시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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