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산간 지역 판치가니에서 셰익스피어 강의를 하는 교수 카비르 아난드. 어느 날 국무총리실에서 걸려 온 한 통의 전화 때문에 잊고 싶었던 과거의 삶으로 다시 휩쓸려 들어간다. 인도 해외정보기관(RAW)의 정예 요원이었던 카비르는 10년 전 파키스탄 발루치스탄에서의 임무를 망친 후 기관에서 퇴출 당했다. 그 후 교수로서 새로운 삶을 살던 그에게, 상사였던 사딕 셰익이 최근에 살해됐다는 소식이 날아온다. 이제 그는 과거의 망령이 기다리는 발루치스탄으로 돌아가 상사의 죽음에 복수하고 위험한 적수에 맞서야 한다. 동시에 그는 조국과 옛사랑을 구하기 위해 분초를 다투는 싸움을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