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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 사고 수사대 시즌 17 삽화 2 컴에어 3272편 추락 사고 - (Deadly Myth) 2017

1997년 1월 9일, 콤에어 3272편은 디트로이트 메트로폴리탄 공항에 최종 접근 도중 나선형 조종불능으로 추락하였다. 승무원 3명과 탑승객 26명 전원 사망. NTSB는 사고조사 초기 앞선 에어버스 항공기에 의한 항적난기류를 의심하였으나 조사결과 날개에 결빙 현상이 일어나 조종불능 상태에 빠진 것으로 결론 지었다. 윈드실드와 프로펠러의 해빙 장치는 동작시켰으나 주익의 해빙 부츠는 작동시키지 않은 것이다. NTSB는 조사중 비행 중 해빙 부츠를 작동시키기 전에 얼음이 0.5 인치 정도 발생할때까지 기다리라는 등의 컴에어 매뉴얼의 문제점을 발견했는데, 이는 과거 해빙 부츠가 너무 일찍 작동하면 도로 얼음이 생기는 문제점 때문이었으나, 이 문제점은 해결된 지 오래였다. 엠브라에르 매뉴얼에는 즉시 디-아이싱 부츠를 작동시키도록 나와있었다. 특히나 사고기는 아이싱 상황을 인지조차 하지 못한 상태에서 관제사의 지시에 따라 150노트로 감속했다. 150노트는 결빙 상황에서 충분한 양력을 얻기에는 부족한 속도였고, 결국 사고기는 조종불능에 빠져 추락. NTSB는 사고의 유력한 원인으로 비행 중 결빙 상황 대처에 대한 부적절한 표준절차를 꼽았고, 특히 FAA가 터보프롭 기종의 날개 표면에 얇고 거친 얼음층이 누적되는 상황에서 조종불능을 유발할 결빙 상태를 극복할 적절한 최소 속도를 설정하지 못한 점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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