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 디자인 회사에서 사무직원으로 일하는 츠구미는 상사의 심부름으로 찾아간 설계 사무소와의 미팅에서 고등학교 시절 첫사랑이었던 이츠키를 우연히 만난다. 츠구미는 우연한 재회에 기뻐 농구부 캡틴으로 활약했던 이츠키의 고등학교 시절 얘기를 하지만 이츠키가 휠체어에 타는 모습을 보고 말을 잇지 못한다. 이츠키는 대학 시절에 사고로 척추가 손상되어 걸을 수 없게 된 것이었다. 다음 날 츠구미는 이츠키의 회사까지 찾아가 사과를 하다가 우연한 계기로 이츠키와 미술전을 같이 가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