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코가 재취업을 한지 1년 후. 아키코는 오사카, 미유키는 도쿄로 각자 떨어져서 생활하고 있었다. 대학생이 된 미유키는 여전히 베이커리 무기타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지내고 있었고, 아키코는 대형 컨설턴트 회사에서 열심히 활약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갑자기 회사에서 해고를 당하게 된 아키코는 모처럼 미유키가 있는 도쿄로 돌아가기로 한다. 그런데 아키코가 미유키의 집에 들어선 순간, 어째서인지 알몸으로 아기를 안고 나오는 아키라의 모습을 보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