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PC의 포로가 된 렌은 자멸하는 방법으로 탈출했다. 대기 구역에서 장비를 점검하며 손목시계를 보는 렌. 문자판은 21시 54분을 표시하고 있었다. 리스폰까지 3분이 걸리므로 필드에 돌아가는 시간은 21시 57분. 제한 시간까지는 3분 밖에 남지 않는다. 아군은 죽을힘을 다하고 있지만 적은 강했고, 이대로는 패배를 면할 수 없었다. 피토휘카 비장의 수단으로 바주카를 꺼내 들었지만, 그것도 승리를 결정짓기에는 모자랐다. 이리하여 승패는 렌에게 달려있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