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 브라운을 떠난 알비온은 콘페이토에서 열리는 관함식에 대비해 초계 임무에 종사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코우는 처음으로 모의전에서 버닝에게 승리한다. 버닝은 제자의 성장을 기뻐하면서도 자신의 기량이 떨어졌음을 통감하고 있었다. 한편, 작전 준비를 진행하는 가토는 불온한 움직임을 보이는 시마에 대해 경계심을 강화한다. 그 무렵, 시마 함대는 연방의 전함과 밀회지점을 향하고 있었다. 그 목적은 관함식의 관열기함 버밍엄과의 접촉. 버닝의 활약으로 알비온의 MS 부대는 시마 함대를 격퇴했다. 그 전투 중, 버닝은 데라즈 플리트의 작전 개요를 입수한다. 그들이 '별의 부스러기'라고 부르는 작전의 전모를 알고 경악하는 버닝. 그러나 다음 순간, 전투에서 손상된 그의 기체는 폭발하고 버닝은 돌아오지 않는 사람이 되고 만다. 정신적인 지주를 잃은 알비온을 무거운 공기가 감싼다. 그들의 슬픔은 아랑곳없이 여러 사람들의 의도를 낳는 관함식 날이 다가오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