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초에 어떤 소원이든 이루어준다는 ‘전설의 용볼’이 있었다. 서기 이천십팔년 시월, ‘명계의 골칫덩이’로 소문난 여섯 (귀)신들이 소원을 이루고자 용볼 찾기에 나섰더랬다. 여섯 (귀)신들은 천방지축으로 동아시아를 휘젓다 결국, 눈앞에서 용볼을 놓치고 만다. 때마침, 다시 ‘전설의 용볼’이 ‘대자연을 품은 땅’ 홋카이도 곳곳에서 신묘한 빛을 내뿜기 시작하는데...! 용볼을 사로잡을 묘수를 꾀하던 여섯 (귀)신들은 기묘한(?) 과일의 탈을 쓰고 ‘홋카이도’로 향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