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갑자기 나츠메 앞에 나타난 ‘나토리’라는 남자. 그는 인기 배우인 동시에, 은밀하게 요괴를 퇴치하러 다니는 퇴치인이었다. 나토리는 나츠메도 요괴를 볼 수 있으며 강력한 요력을 가졌다는 것을 알고, 나츠메에게 자신의 일을 돕지 않겠냐고 제안을 한다. 그러나 나츠메는 나토리에게서 요괴를 증오하는 마음을 엿보고 제안을 거절한다. 한편 나토리가 의뢰를 받고 퇴치하려 했던 요괴는 어린 시절의 나토리가 우연히 도와준 적이 있었던 요괴 히이라기였다. 히이라기는 인간들에게 붙잡혀와 곳간을 지키라고 명령을 받았는데 유일하게 자신에게 상냥하게 대해준 나토리를 잊지 않고 그를 위해서라면 기꺼이 퇴치를 당하겠다고 마음을 먹는다. 그리고 마지막 순간, 히이라기의 저주를 풀어준 나토리는 어린시절의 기억을 떠올리고 히이라기는 자진하여 나토리의 수하 요괴가 되기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