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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벗이던 정왕과 조우한 매장소! 이번에는 몽지와 대면한다. 몽지는 매장소가 임수란 걸 단번에 알아채고, 물심양면으로 매장소를 돕겠다는 뜻을 밝힌다. 예황군주의 배필을 간택하는 무예 대결이 막바지에 다다르자, 북연에서 보낸 백리기가 단연 두각을 나타낸다. 황제와 황자들은 예황을 북연으로 빼앗길까 전전긍긍하는 가운데, 예황은 무예 대결 뒤에 이어질 문장 대결에서 매장소를 감독관으로 추천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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