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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선는 자신의 몸도 못 가누는 성열이 밖으로 나가려 하자, 몸이 다 낫기 전에는 한 발자국도 못 나간다고 말하며 성열을 지키려한다. 혜령은 수향에게 비책을 말하며 무엇이 더 옳은 방법일지 생각해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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