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무치는 계왕을 통해 지구에 있는 동료들에게 오공의 죽음을 알린다. 부르마는 나메크성의 드래곤볼이 지구에 왔으니, 그걸 써서 죽은 모든 전사들을 살려내면 된다고 말한다. 다시 희망이 생겨나고, 나메크성 사람들은 당분간 지구에서 지내기로 한다. 부르마는 나메크성 사람들을 모두 데리고 자기의 집으로 간다. 130일이 지나 드래곤볼이 부활하자 죽은 오공과 크리링을 살려달라고 소원을 빈다. 크리링은 쉽게 살아 돌아 왔지만 오공은 돌아올 수 없다고 한다. 왜냐하면 오공은 아직 살아있기 때문이다. 때가 되면 스스로 돌아오겠다고 한 오공의 말을 지구 사람들에게 전하는 신룡. 나메크성의 드래곤볼 덕분에 죽었던 모든 전사들은 다시 살아 지구로 돌아왔고, 그 동안 지구에서 살던 나메크성인들은 지구를 떠나 다른 별에 정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