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굣길에도 책에 푹 빠져서 온갖 위험에 노출돼 있는 리츠를 지켜 준다는 명분으로 매일 리츠와 함께 집에 오게 된 우사. 그러나 좁혀질 줄 모르는 거리감은 그대로여서 우사는 답답하면서도 한편으로는 그게 어디냐며 자신을 위로한다. 그런데 하숙집에 돌아와 보니 대낮부터 술에 만취한 사야카가 마유미를 덮쳐서는 강제로 키스를 하려고 소동을 벌이고 있다. 좀처럼 끝날 것 같지 않던 소동은 스미코 아줌마의 등장으로 순식간에 평정이 되는데, 그 와중에 은근슬쩍 리츠의 첫 키스 경험을 뺏으려는 사야카의 입을 막으려다가 오히려 우사의 팔뚝이 리츠의 입술에 닿고 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