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집사 vs 흑집사 시작되다. 시엘 팬텀하이브. 자신에게 굴욕을 준 자를 향한 복수를 바라며 고귀한 영혼을 잃지 않았던 그의 곁에는 항상 집사 세바스찬 미카엘리스가 있었다. 알로이스 트란시. 잔인하고 포악한 행동을 일삼으나 어둠을 무서워하는 약한 심성을 가진 명문 귀족 가문의 젊은 당주에게는 칠흑의 집사 클로드 포스터스가 있었다. 싶은 어둠을 품고 있는 주인과 그 주인의 명령을 완벽하게 수행하는 집사. 두 쌍의 주종이 해후하는 때, 이야기는 도도하게 흐르기 시작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