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송시기 외래족이 대송국토를 노리면서 한나라와 요나라가 대립국면을 형성하게 된다. 개방방주인 교봉은 부방주처 강민의 사랑고백을 거절하고, 이에 앙심을 품은 강민은 교봉이 거란인인 것을 사람들에게 폭로하여 모든 무림인사의 경멸을 받게 한다. 한족의 손에 자랐던 교봉은 자신의 출생의 비밀을 밝히고자 길을 나섰고 그 과정에서 다리국의 세자 단예와 허죽스님을 만나게 되어 그들과 의형제를 맺는다. 교봉은 자신의 출생의 비밀을 조사하던중에 계속해서 사람들에게 사기를 당하고 누명을 쓰게 되고 자신이 가장 사랑했던 아주도 실수로 죽이게 되는데... 개성강한 무림 고수들이 문파와 무공을 지키기 위해 펼치는 무협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