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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일발 풍년빌라 시즌 1 삽화 2 에피소드 2 2010

서린의 격려에 복규는 아버지가 남긴 유산 '풍년빌라' 201호로 이사한다. 딱 보기에도 철거 직전의 기우뚱~ 난감한 빌라. 거기에 201호 사시던 분이 아버지라고 하자 빌라 이웃들은 갑자기 입을 다물며 쉬쉬하는데... 한 사람, 202호 형님 박태촌(백윤식 분)은 은밀히 복규에게 말을 건다. "자네 아버지 말이야. 자살이 아니라 살해당했다는 소문이 있어. 누군가 옥상에서 밀었다는 거야. 301호에 살던 최씨가 봤데..." 만에 하나 정말 아버지가 살해당한 거라면? 비록 직업이 (매우 폭력적인) 해결사인 태촌의 말이지만 가벼이 넘길 수가 없다. 복규는 진상을 알기 위해 최씨를 찾지만 최씨는 의식 불명인 상태로 병원에 입원 중이고, 태촌의 딸 여고생 송이는 복규를 종 부리듯하는데다 빌라 반장 아주머니는 재개발 동의서에 도장을 찍으라며 허구헌날 협박이다. 왜 아버지는 이런 곳으로 날 끌어들였을까? 복규는 아버지가 원망스러우면서도 살해당했을 지 모른다는 생각에 아버지를 향한 애정과 슬픔이 서서히 살아단다. 한편 서린은 이사 한 복규를 찾아왔다가 술집 화장실에서 불량(?) 여고생들을 가볍게 제압한다. 누가 봐도 청순 미녀인 서린의 진짜 모습이 궁금해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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