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규(신하균)와 서린(이보영)의 결혼식! 풍년빌라 사람들은 모두 두 사람의 결혼식장에서 축하해준다. 그러나, 102호 노부부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데... 그들은 풍년빌라에 남아서 복규의 아버지가 남긴 황금을 찾아해메고 있었던 것!! 빌라 사람들이 모두 나간 결혼식 때를 틈타, 복규의 집을 샅샅이 뒤진다. 그리고, 황금이 있을 것으로 추측되는 복규의 안방 벽. 노부부는 안방 벽을 부수기 시작한다! 과연, 그들이 그토록 찾아헤매던 황금을 마침내 손에 넣을 수 있게 될까? 복규와 서린은 결혼식을 마치고 난뒤, 평화롭고 행복한 신혼여행을 떠난다. 소박한 바닷가 민박집에서의 하룻밤. 그런데, 그때 고모님이 돌아가셨다는 연락이 오고, 슬픔에 빠진 복규를 보며 서린은 매우 괴로워한다. 한편, 쓰레기장에서 발견된 상근의 시체! 그 용의자로 서린이 지목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