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정의 측근인 창문군과 함께, 군 총사령관인 창평군이 군대를 이끌고 함양에 도착했다. 전황을 확인한 창평군은 스스로 선두에 서서 적장인 융적공의 목을 치기 위해 진격을 개시했다. 그 용맹한 모습에 병사들이 놀라는 가운데, 창평군 산하 부대는 하료초의 부대와 연합해 방진을 세워 용적공을 몰아넣었다. 군 총사령관의 지휘 아래 진행되는 역전의 작전으로 과연 궁지에 몰린 왕도 함양은 구원받을 수 있을 것인가. 그렇게 진나라의 미래를 결정지을 싸움의 결말이 다가오고 있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