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후와 그녀의 애인인 노애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가 있다는 사실이 함양에까지 알려졌다. 이에 따른 제재는 피할 수 없다는 정보가 전해지자 애나라는 여러모로 소란스러워졌다. 대신인 호력은 태후와 노애에게 거병을 하든가, 아니면 태후, 노애 및 아이들의 목을 베고 항복하는가 하는 두 가지 선택지를 들이밀었다. 이제 더는 돌이킬 수 없는 상황에서 태후는 어떤 결단을 내렸고... 한편, 진나라의 옛 도읍 옹에서는 제31대 진왕 영정의 가관식을 앞두고 의식 준비가 착착 진행되고 있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