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무군에 뒤이은 왕전군의 활약으로 전쟁 국면은 진군에게 유리한 쪽으로 크게 기울었다. 이를 계기로 진나라는 국가 존망의 위기에서 벗어나는 듯하였다. 하지만 표공 장군은 이것을 '찝찝하다'라고 느꼈고, 신도 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때, 수비를 더욱 굳건히 하기 위한 회의가 진행되고 있던 왕도 '함양'에 기묘한 보고가 올라온다. 그것은 이윽고 나라 전체를 뒤흔드는 화급한 사태로 발전하는데......?! 진나라를 멸망시키려 하는 새로운 한 수가 왕도 함양으로 다가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