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원전 중국 진나라 천민 출신이지만 '천하 대장군'이 되고자 하는 신은 거듭 공을 세우면서 천 명의 부하를 둔 '천인장'이 되었다. 자신이 이끄는 '비신대'에 군사로 하료초를 맞이하여 전투에 전념하던 신. 그러던 중 독자적으로 각지의 동태를 살피던 지금은 죽은 대장군 왕의가 이끌던 군의 군장이었던 녹오미, 간앙과 재회한 신은 그들로부터 조나라를 중심으로 각 나라에서 불온한 움직임이 보인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그것은 진나라에 미증유의 위기를 가져올 거대한 '폭풍우'의 전조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