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자신을 신생 마왕군이라고 소개하는 악마 파르파렐로와 이르온이라는 소년이 마오 일행의 앞에 나타났다. 파르파렐로는 마오의 패도를 향한 뜻을 의심하고 있었다. 그런 가운데 자신이 마오 일행의 약점이라는 것을 자각한 치호는 자신의 몸을 지킬 법술을 서둘러 습득하기 위해 사리엘에게 협력을 요청했다. 하지만 치호의 법술이 완성되는 것보다 빠르게 마오의 앞에 다시 이르온이 나타나 치호에게 파르파렐로에게 가자고 말한다. 과감하게 이에 응하려고 하는 치호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