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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이 상륙하던 어느 날, 린과 코우키는 수업을 마치고 학교에서 각자 엄마와 다이키치를 기다리고 있다. 먼저 도착한 다이키치는 점점 거세져 갈 바람이 걱정돼 유카리 대신 코우키를 먼저 집으로 데려간다. 다 같이 덧문을 세우고 목욕 후 옷을 갈아입던 중에 유카리가 도착했고, 어쩌다 다 함께 저녁 식사를 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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