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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작에게 유진이 라이선스 뮤지컬을 하기로 했다는 말을 듣게된 은비는 망연자실한채 재이의 집으로 달려가는데. 불이 꺼진 집, 전화를 걸어보지만 재이는 받지 않고 현관 앞에서 기다린다. 얼마 후, 술에 만취한채 노래를 흥얼거리며 들어오는 재이를 발견한 은비는 마음이 아프고. 한편, 유진은 은비를 사무실로 따로 불러 작품이 연기된 것을 이야기 하지만 자신을 배려하려 했다는 유진의 마음도 이해할 수 없는 은비는 울분에 차서 화를 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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