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지가 발견한, 흑막인 효도를 엿먹일 돌파구. 그것은 호텔 화장실에 있던 티슈 곽이었다. 티슈를 넣는 곳이 곽의 측면에 있다는 것을 깨달은 카이지는, 티슈 뭉치와 곽 사이에 있는 틈새에 주목. 거기에 페이퍼 타올로 만든 수십 장의 종잇조각을 집어넣어, 제비를 만들기로 한 것이다. 효도의 더러운 수법을 봐온 카이지는 역으로 가짜 당첨 제비도 계획하였다. 동료들에게 지적당한 제비뽑기의 결점을 해결한 카이지는, 화장실에 있는 모든 티슈 곽에 당첨 제비를 집어넣어 두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