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경찰이었던 캐리는 뉴욕 퀸즈로 보금자리를 옮겨, 치매를 앓고 있는 어머니의 요양원에서 자원 봉사를 하며 도박사로 돈을 벌며 살아간다. 그런데 어느 날 캐리의 아파트에서 살인 사건이 일어나고 캐리가 쓰러진 피해자를 발견하게 되는데, 조사차 나온 형사이자 옛 남자 친구인 알과 마주치게 된다. 캐리는 알의 부탁으로, 한번 보면 절대 잊지 않는 자신의 능력을 이용해 사건 해결에 도움을 주려 하고, 친언니 레이첼의 살인 사건에 대한 기억이 하나씩 되살아나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