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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시즌 1 삽화 2 2회 2004

8차선 대로변, 아직 마르지도 않은 시멘트 바닥에 발자국을 내고는 웃어버리는 중아(이나영)를 강국(현빈)은 작업자 앞에서 편을 들어주며 두 사람은 교감을 느낀다. 다음날 아침, 강국(현빈)이 중아(이나영)의 호텔방으로 찾아가지만 중아(이나영)는 호텔에서 짐을 챙겨 나가버리고 없다. 강국(현빈)은 중아의 약통을 발견하고 배신감을 느낀다. 재복(김민준)은 성만의 집에서 나와 무턱대고 시연(김민정)의 집으로 찾아간다. 시연이 같이 살자고 했다면서... 시연모(윤여정)는 이런 재복(김민준)을 문전박대 한다. 하지만 시연(김민정)의 전화 한 통화로 시연모(윤여정)는 재복(김민준)에게 문을 열어주고, 시연의 가족과 재복(김민준)의 동거가 시작된다. 한강 둔치, 호텔에서 나온 중아(이나영) 술 마시며 뜨개질하고 있다. 완성된 목도리를 자신의 목에 걸고 중아(이나영)는 한강물에 뛰어든다. 가족들이 있는 그곳으로...강물에서 나온 중아(이나영)은 매점에 앉아 과거를 회상한다. 자신 의 눈앞에서 벌어진 가족의 죽음... 행복했던 기억들... 죄책감... 강국(현빈)은 어젯밤 시멘트 포장에 남긴 자신의 발자국을 바라보고 있는 중아(이나영)을 발견한다. 약을 찾으러 왔다는 중아(이나영)의 대답에 강국은 화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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