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빈의 간절한 부탁으로 마음이 흔들리던 한새는 유빈을 챔피언으로 만들기 위해 본격적으로 훈련에 돌입하게 되고, 유빈은 예전과 달리 한새와 더욱 열린 마음으로 연습에 몰입한다. 드디어 시합은 시작되고, 봉관장의 수제자인 지수는 상대를 거뜬하게 ko로 제패하며 결승전에 먼저 오르게 되고, 우빈 역시 심판 전원 판정승으로 결승에 오른다. 해미는 유빈이 이기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게 되고, 결국 해미는 지수를 찾아가 유빈을 꼭 이겨 달라며 묘정의 약봉지를 건네게 되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