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희앞에서 춤을 추며 기분을 풀어 주려고 애쓰는 상훈의 모습을 본 금자는 충격을 받는다. 금자는 상훈이 가게로 찾아오자 노래를 불러보라고 한다.금자는 상훈이 성의없이 대충 노래를 부르자 화가 난다. 숟가락을 들고 조심스럽게 만복집 주방을 기웃거리던 정인은 현수에게 들통이 나고 현수는 걱정스런 마음에 자신도 모르게 화를 크게 내고 만다.잠이 오지 않는다며 현수에게 돈을 빌려 맥주를 사러간 성준은 떡볶이를 만들고 있던 지수를 보자 허풍을 떤다. 아침운동중 상훈이 주희를 애틋하게 챙겨주는 모습을 본 금자는 이를 악물고 집으로 들어갈 결심을 굳히는데...